동짓날 오디농장에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이네요
팥죽을 먹는 풍속이 있는데
올해는 구경도 못했구먼유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인지 오늘은 완전
봄날같아 오디농장  한바퀴~~

금년에는 겨울에  살포하는
퇴비대신 녹비용으로
보리를 파종하여
오디할배의 일손은
 많이 덜었지만

뽕나무 녀석들이 불평 불만하지 않고
달콤한 흑진주 오디를
선물할지 궁금하네요

뽕나무의 품종에 따라
오디수확후 전지작업을 하는데
새로나온 가지가  곧게 자라도록
비닐끈으로 매어주었는데

이제는 비닐끈 제거작업을
하여야 한답니다.

비닐끈을 제거한  뽕나무  모습

앞으로 넉넉잡고
이틀이면 끝내기 홈런예약?

오디농장 둘레에 울타리를
요로코롬 이쁘게 해놓았는데

넌  누구의 분신인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