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농장 ) # 애마부인과 하루를

( 오디농장 ) # 애마부인과 하루을.. 

생거진천 동막골 오디농장지기는 그동안 자식처럼 아끼며 정성을 드려 가꾸워

왔던 6년생 오디뽕나무 30주을 가슴아푼 마음으로 싹뚝 잘라냈답니다. 

6년전 오디농장을  조성할때 심었던 뽕나무를 잘라내는데는 불과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마음은 아파지만... 

잘라낸 그자리에 농촌교육농장 교육장을 만들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생각하니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오후엔 겨우내 쉬고있던 애마부인을 흔들어 깨워 애마부인과 함께 오디농장을

누비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애마부인과 뽕밭에서 뭐했느냐구요?. 

 

 

 

                          (6년간 키원온 동막골 오디농장 뽕나무) 

 

 

                   ( 내일을 위하여 미련없이 싹뚝 싹뚝 잘라낸 뽕나무)

 

 

                              (애마부인도 한몫을... )

 

 

 

                         ( 애마부인과 뽕밭에서 데이트중..)

 

 

                               ( 애마부인이 지나간 발자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