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에 오디농장 뽕나무들과 상견례하고 왔어요

최강한파에 오디농장 뽕나무들과 상견례하고 왔어요

한파경보와 연일 계속되는 최강한파에

오디농장에 뽕나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모처럼  상견례하고 왔답니다

깊어가는 겨울 한파경보에 최강한파라서

오디할배에게 뽕나무오디를 안겨준

오디농장에 한동안 뜸했었지요~~  

뽕나무들이 잠꾸러기 처럼

깊은 겨울잠만 자고 있는줄 알았는데

내년에 달콤한 흑진주 뽕나무오디를

만들기 위하여

퇴비로 사용하려고 파종한 녹비작물 청보리도

파릇 파릇하게 예쁘게 키우며

도란 도란 이야기하며

최강한파을 잘 이겨내고 있네요

생거진천 동막골오디농장에

에이스인 토종  청일뽕나무로

겨울철에 전지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연일 한파경보에 최강한파라서

오디할배 자꾸만 몸과 마음이 움추려지네요

날씨가 넘 추운건가?

아님

오디할배가 이제 나이가 들은건가?

오디농장에 뽕나무잎들이 

따스한 이불이되어 자라나는 청보리싹을

포근하게 감쌓주고 있는 덕분에 

최강추위 긴긴 겨울에도 동막골오디농장은

뽕나무오디를 위하여 움틀거리고 있답니다